10월 25일 금요일 본 캠프 개발 일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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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쉬어가는 타임으로 끄적끄적. 

 개인 학습을 하다가 결국 (또) 강의 중간에 끊고 개인 프로젝트 진행을 하기 시작했다. 나는 강의 진도가 진짜 안 나가는 편인 것 같다. 이유를 생각해봤는데, 강의가 주어질 때마다 새로운 지식이 마구 쏟아져서 그런 것 같다. 이론 설명을 다 이해해도 막상 코드를 짤 때 관련된 새로운 함수가 튀어나오니까 집중력이 심각하게 저하된다. 하나하나 멈춰서 이해하려고 하니까 시간도 많이 걸리고, 자괴감이 든다. 

 매일 나 왜 이렇게 멍청하지? 이 말만 수십 번 하는 듯. 게다가 강의를 똑같이 따라했는데 오류가 나면 진짜로 진짜로 정신이 붕괴될 것 같고 튜터님께 찾아가기도 눈치 보인다. 팀 프로젝트는 구현해야 하는 코드 딱 하나만 파고들 수 있어서 뭔가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되는데 개인 학습은 단기간에 우다다 밀어넣어서 힘들다. 이게 스파르타...? 

 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지. 그래서 나도 쉬는 시간이나 주말에는 유튜브로 유니티 강의를 본다. 오늘은 밥 먹으면서 객체 지향에 관해 찾아봤다! 개념은 점점 확실해지는데 아직도 응용을 하는 게 어렵다. 그래도 이번 개인 프로젝트는 코드 짜기 전에 꼭 와이어 프레임 만들고 작업할 것. 

 

 결론은: 주말에도 쭉 공부하자!